애플의 아이폰은 언제나 쇼핑 시즌을 가장 뜨겁게 달구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호주의 한 승객에게 아이폰은, 말 그대로 만지기에 너무나 ‘뜨거운’ 제품이 됐다.
미국 abc뉴스는 애플의 아이폰4가 호주에서 비행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항공사 리저널 익스프레스(RE)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RE의 ZL319편이 비행하는 동안 한 승객의 아이폰4가 갑자기 빨간 빛을 내며 짙은 연기를 대거 내뿜었다. 연소한 제품은 최신 모델인 아이폰4S는 아니었다.
리스모어를 떠나 시드니로 비행하던 항공기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착륙 도중이었다. RE 관계자는 “승무원들은 회사의 표준 안전 지침에 따라 즉시 움직였고, 불은 곧 꺼졌다.”고 설명했다. 착륙 뒤 아이폰은 호주교통안전당국 관계자에게 건네졌다. 그러나 아이폰에서 화재가 발생한 원인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다.
애플 제품이 폭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과거 대부분 리튬 이온 배터리의 과열과 연관된 몇몇 사례가 있었다. EU는 지난 2009년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비행중 폭발 또는 연소 사고가 영국, 폴란드, 프랑스, 스웨덴 등에서 수차례 보고된 뒤 정밀 조사에 들어가기도 했다.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 또한 배터리 과열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2005년 9월에서 이듬해 12월 사이에 판매된 1세대 아이팟나노 제품을 리콜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아이폰4
리스모어를 떠나 시드니로 비행하던 항공기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착륙 도중이었다. RE 관계자는 “승무원들은 회사의 표준 안전 지침에 따라 즉시 움직였고, 불은 곧 꺼졌다.”고 설명했다. 착륙 뒤 아이폰은 호주교통안전당국 관계자에게 건네졌다. 그러나 아이폰에서 화재가 발생한 원인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다.
애플 제품이 폭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과거 대부분 리튬 이온 배터리의 과열과 연관된 몇몇 사례가 있었다. EU는 지난 2009년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비행중 폭발 또는 연소 사고가 영국, 폴란드, 프랑스, 스웨덴 등에서 수차례 보고된 뒤 정밀 조사에 들어가기도 했다.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 또한 배터리 과열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2005년 9월에서 이듬해 12월 사이에 판매된 1세대 아이팟나노 제품을 리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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