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구치소 독방 앞에서 펑펑 울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수감…“구치소 독방 앞에서 펑펑 울었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3-31 20:36
업데이트 2017-03-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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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 독방 앞에서 눈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 독방 앞에서 눈물 출처=TV조선 화면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독방으로 들어가면서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TV조선은 박 전 대통령이 독방 안에 들어가기 직전 구속 사실을 실감한 듯, 한참을 방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선 채로 눈물을 쏟으며 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교도관들은 “이러시면 안 된다. 방으로 들어가셔야 한다”고 달래며 박 전 대통령을 방 안으로 들여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가 기상 시간인 오전 6시쯤이어서 다른 수감자들도 이 소리를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침 식사로는 식빵이 제공됐는데, 박 전 대통령이 제대로 식사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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