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차명재산 의혹 캔다…오늘 또 소환

특검, 최순실 차명재산 의혹 캔다…오늘 또 소환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25 16:29
수정 2017-02-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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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출석한 최순실씨
특검 출석한 최순실씨 최순실씨가 조사를 받기위해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2017.2.25
연합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5일 오후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소환해 국내외 재산 의혹을 조사 중이다.

최씨는 이날 오후 3시 48분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최씨는 차명재산 의혹과 이상화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 인사 추천·개입 여부 등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특검은 최씨를 상대로 국내에 보유한 총 재산 규모와 재산 은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최씨 측이 차명으로 보유한 재산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규모가 100억원 안팎에 이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검은 최씨가 부친인 고(故) 최태민 목사에게서 물려받은 유산 외에 부정 축재한 재산이 적지 않게 있다고 보고 재산 형성 과정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의 축재 과정에 관여한 부분이 있는지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날 오후 최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도 함께 소환했다. 최씨 재산 관련 사안을 추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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