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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정비대금 사기’ 예비역 공군대령 2명 구속

‘전투기 정비대금 사기’ 예비역 공군대령 2명 구속

입력 2015-01-22 07:14
업데이트 2015-01-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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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22일 200억원대 전투기 정비대금 사기에 가담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천모씨와 오모씨 등 예비역 공군 대령 2명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합수단 따르면 이들은 전역 후 항공기부품 수입·판매업체 블루니어에서 각각 사업본부장과 사업개발팀장으로 근무하면서 허위 서류로 공군 전투기 부품 정비·교체대금 240억여원을 빼돌리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합수단은 블루니어 대표 박모(54)씨와 전 이사 추모(52)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합수단은 이들이 가짜 서류로 전투기 정비대금을 타내려고 현역 시절 쌓은 친분을 이용해 군에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합수단은 지난 8일 전투기 정비 관련업무를 하면서 블루니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 방위사업청 사무관 김모(62)씨를 구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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