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법관 후보에 권순일 등 5명 압축

새 대법관 후보에 권순일 등 5명 압축

입력 2014-01-17 00:00
수정 2014-01-17 0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관 4명·검사장 1명 추천

오는 3월 3일 임기 6년을 마치고 퇴임하는 차한성(59·사법연수원 7기) 대법관의 후임 후보가 고위 법관 4명, 검사장 1명 등 5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는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대법관 후보로 권순일(54·14기) 법원행정처 차장, 사공영진(55·13기) 청주지법원장, 정병두(52·16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 조희대(56·13기) 대구지법원장, 최성준(56·13기) 춘천지법원장을 선정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양 대법원장은 5명 중 1명을 수일 안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권 차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법원 선임 및 수석재판연구관 등을 거쳤으며, 사공 법원장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재판을 맡아 왔다. 후보자 가운데 유일한 검찰 인사인 정 연구위원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1차장 재임 시절 용산 철거 현장 화재 참사 특별수사본부를 지휘했다.

조 법원장은 경북 월성 출신으로 2007년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할 때 에버랜드의 ‘전환사채 저가발행 사건’ 재판을 맡아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는 등 원칙론자로 통한다. 서울 출신인 최 법원장은 법원 내 대표적인 지적재산권법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4-01-1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