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비축 항바이러스제 9일부터 시장에 공급

정부비축 항바이러스제 9일부터 시장에 공급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01-06 09:34
업데이트 2023-01-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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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재고 부족 78만 7000명 분
질병청, 약품 부족시 추가 공급키로

정부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정부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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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정부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한다. 서울의 한 소아과에 독감 주사를 맞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정부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한다. 서울의 한 소아과에 독감 주사를 맞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6일 정부에서 비축하고 있는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78만 7000명 분을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약사가 가진 항바이러스제 재고량은 약 125만명 수준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7∼2018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자체 시장 공급량(200만명)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축 중인 항바이러스제 1292만명 분 중 현재 부족분에 대해 비축물량을 시장에 공급하고 이후에도 항바이러스제 부족이 계속되면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정부 비축 항바이러스제 공급으로 환자가 적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 공급된 항바이러스제는 추후 제약사로부터 동등 의약품으로 받아 비축물자가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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