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확진자 급증’ 오후 9시까지 3만명 넘었다…약 8주만

[속보] ‘확진자 급증’ 오후 9시까지 3만명 넘었다…약 8주만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7-11 21:47
수정 2022-07-11 21: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시 늘어선 검사 대기 줄
다시 늘어선 검사 대기 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여름 재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7.11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확산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5805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1만2213명보다 2만3592명 급증하면서 2.9배가 늘었다. 주말이 지나면서 검사 건수가 늘어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7146명)의 2.1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9299명)의 3.8배로 급증했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7일(3만631명) 이후 약 8주만이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의료대응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부에 방역정책 관련 자문 역할을 하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이날 저녁 첫 회의를 열고 해당 대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모았다.

지난 5일부터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136명→1만9363명→1만8505명→1만9323명→2만286명→2만410명→1만2693명으로 하루 평균 1만8388명이다.

이날 중간집계의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600명(57.5%), 비수도권에서 1만5205명(42.5%) 나왔다.

서울시의회, 집중호우 피해 경남도에 성금 2000만원 전달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도 산청, 합천 등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격려금 2000만원을 전달한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24일 경남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최호정 의장이 최학범 의장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난구호금은 피해를 입은 경남도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뜻을 반영해 마련되었다.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호정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재난 재해는 모두의 아픔으로,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신속한 복구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서울시의회 사무처 직원 20여 명이 안동을 방문해 구호물품 정리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의회 차원의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전국적인 재난·재해 대응에 있어 지방의회 간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thumbnail - 서울시의회, 집중호우 피해 경남도에 성금 2000만원 전달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187명, 서울 9412명, 경남 2106명, 인천 1875명, 부산 1483명, 대구 1280명, 충남 1245명, 경북 1162명, 울산 1001명, 전북 991명, 충북 976명, 대전 914명, 강원 889명, 전남 754명, 광주 699명, 제주 511명, 세종 320명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