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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효과 감소시 다음달 확진자 8400명…지속시 4700명”

“거리두기 효과 감소시 다음달 확진자 8400명…지속시 4700명”

최선을 기자
입력 2021-12-22 12:12
업데이트 2021-12-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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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가 강화된 후 첫 주말인 19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거리두기가 강화된 후 첫 주말인 19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지속되면 내년 1월 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700명까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거리두기 효과가 감소할 경우 내년 1월 말 하루 확진자는 최대 84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주간의 거리두기 효과가 감소하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이달 말 8000여명에서 다음달 말 최대 8400여명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거리두기 효과가 지속될 경우 다음달 말 그 절반에 가까운 4700명까지 감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 중이다.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했고, 방역패스도 시행 중이다.

최근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주민 이동량은 4주 연속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2억 1702만건으로, 직전주(12월 6~12일) 이동량(2억 2581만건) 대비 3.9%(879만건) 줄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응해 중증병상을 비롯한 코로나19 병상 약 7000개를 다음달까지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확진자 1만명 발생에 대비한 병상 확충 계획을 즉시 이행해 1월 중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하루에 1만 5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도 감당 가능한 병상 확보 계획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70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45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8만 3065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1명 늘어난 1063명으로, 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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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을 멈추고 다시 거리두기가 강화된 후 첫 주말인 19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2.1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일상회복을 멈추고 다시 거리두기가 강화된 후 첫 주말인 19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2.1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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