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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집회 관련 2명 확진

부산 코로나19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집회 관련 2명 확진

강원식 기자
입력 2020-08-21 14:48
업데이트 2020-08-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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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모두 5명

21일 부산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 확진자 가족 1명과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1289명을 검사한 결과 2명(249번·25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시청
부산시청
249번(여성·20대·남구)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마포 71번 확진자 가족이다.

이로써 마포 71번 연관 감염자는 남편인 부산 226번 확진자(남성·50대·남구)를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마포구청 확진자 이동 경로에 따르면 마포 71번 확진자는 지난 7∼10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11∼14일 다른 지역에 머물다가 지난 16일 마포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마포 71번 확진자가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부산을 방문해 가족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남편과 딸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250번(여성·50대·금정구) 확진자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

이로써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부산지역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1486명 가운데 이날까지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89명(26.1%)으로 이 가운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84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 보건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대상자 46명 가운데 44명을 검사해 교인인 233번 확진자 외에 4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연락이 닿지 않는 1명과 진단 검사를 거부하는 1명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확진자 3명이 발생한 부산 가야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전수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검사를 한 148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부산지역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250명으로 79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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