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文에 반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반대”

안희정, 文에 반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반대”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12 11:39
수정 2017-07-12 1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미지 확대
안희정 충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지방분권과 맞지 않는다는 것.

안 지사는 이달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소방직 국가직화 약속은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게 제2 국무회의에서 재논의하기 바란다”고 적었다.

안 지사는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공약이 지방분권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소방공무원 대부분이 지방자치단체 소속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도지사와 함께 국가직 전환 여부를 논의하자는 제안이다.

앞서 안 지사는 같은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정책협의회인 ‘충남 지방정부 회의’에서도 “(정부가) 지방재정을 튼튼히 지원하지 않으니까 소방대원들이 국가직화를 원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공약이라고 할지라도 제2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수 있도록 의제를 넘겨달라고 요청했다. 제2 국무회의에서 그 의제를 받아서 소화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지방공무원 신분인 소방관의 국가직 공무원 전환과 처우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소방공무원이 지방공무원으로 돼 있어 처우가 지방정부마다 다르고, 소방공무원 한 명당 감당할 주민 수도 달라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소방공무원은 전국적으로 4만 5000여명이다. 이 가운데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와 17개 시·도 소방본부장 등 일부만 국가직이고, 대부분은 지자체 소속이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강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완공식 축사 및 시설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7일 용산구 이촌1동 소재 용강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완공식에 참석, 축사와 함께 시설점검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용강중학교 권충환 교장, 이태승 교감, 최광호 축구부장, 장태우 축구감독, 학교운영위원회 김민영 위원장, 축구부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인조잔디 운동장 완공을 축하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말에도 학교를 직접 방문해 공사 현장 및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왔다. 용강중학교는 오랫동안 학생들의 체육활동 공간 개선을 위해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성원이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연말 2025년도 서울시 예산 편성 과정에서 6억5천만 원이라는 큰 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확보한 결과 지난 7월 초 공사를 착공할 수 있었고 오늘 드디어 완공을 보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특히 인조잔디구장 건립을 오랫동안 염원해온 학교 관계자와 학부형들, 일반 학생들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강중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완공식 축사 및 시설점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