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H5N1형 의심축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10일 오전 출입금지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2.11.10. 뉴시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전날 A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H5형 항원이 나왔다. A농장은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B농장과 28㎞ 떨어져 있다.
도는 A농장에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했고, 사육 중인 종오리 4200마리는 살처분하기로 했다.
A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에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고, 긴급예찰에도 들어갔다. 방역대 안에는 가금류 사육농장이 12곳이 있고, 사육 두수는 52만마리다. 이들 농장에 대해서는 13일까지 정밀검사가 이뤄진다.
청주 남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