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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증가세”… 코로나 이틀째 5만명대

“확실한 증가세”… 코로나 이틀째 5만명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2-11-02 20:46
업데이트 2022-11-0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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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 6주 만에 ‘낮음 → 중간’
7차유행 눈앞… 12월 이후 정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일 만에 5만 명대를 넘어선 1일 오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1.1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일 만에 5만 명대를 넘어선 1일 오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1.1
뉴스1
코로나19 위험도가 6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됐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2주 연속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 이상을 유지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확실하게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목전으로 다가온 것이다.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만 4766명으로 전날(5만 8379명)에 이어 이틀째 5만명대다. 지난주만 해도 3만명대를 유지했는데,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끝나자마자 이틀 만에 5만명대로 껑충 뛰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중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환자는 303명으로, 지난달 11일(313명) 이후 22일 만에 300명대에 올라섰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발생은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면역 감소와 최근 여러 축제, 행사, 인구이동으로 대면접촉이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향후 유행 전망에 대해서는 “12월에서 내년 3월에 걸쳐서 유행의 정점이 올 것”이라며 “규모나 정확한 정점의 시기는 여러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2022-11-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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