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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도 ‘돌파감염’ 19명 나왔다

얀센 백신도 ‘돌파감염’ 19명 나왔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07-07 00:58
업데이트 2021-07-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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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37명·AZ 25명 등 총 81명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의료진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2021.6.10 연합뉴스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의료진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2021.6.10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2주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80명을 넘어섰다. 얀센 접종자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도 당국 차원에서 처음 보고됐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돌파감염 사례는 총 81명으로 확인됐다. 돌파감염 사례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37명, 아스트라제네카(AZ) 25명, 얀센 19명이다.

앞서 얀센 백신을 맞은 뒤 확진된 그룹 인피니트 출신 가수 김성규도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 확정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예비역 신분인 김성규는 지난달 10일 얀센 백신을 맞았고 같은 달 25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얀센 백신 돌파감염 사례 19명에 김성규가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개인 신상 관련 정보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접종 10만건당 돌파감염 비율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4명, 화이자 백신은 2.1명, 얀센 백신은 2.5명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어떤 것 때문에 백신마다 차이가 있는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며 “다만 전반적으로 (돌파감염이)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데다 외국과 비교했을 때도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일반적인 코로나19 감염과 돌파감염 사이의 양상이나 상태에는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게 방대본의 분석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21-07-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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