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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확진 48명 “2명이 전파…마스크 미착용 영향”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확진 48명 “2명이 전파…마스크 미착용 영향”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8-17 17:40
업데이트 2020-08-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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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정은경 “비말 전파 가능…마스크 착용해야”
마을회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마을회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마을회관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15일 오후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8.15
연합뉴스
경기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가 17일 48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감염된 손님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실내 환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시는 이날 스타벅스 야당점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주민 6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48명이 됐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야당점 방문자 중 지난 12일 5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3일 2명, 14일 8명, 15일 8명, 16일 19명, 17일 6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 가운데 파주시민이 38명, 타지역 확진자가 10명이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 따르면 감염자 2명이 2층에 3시간 정도 머물면서 같은 공간 손님들에게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손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에어컨이 가동됐는데 습한 날씨 등으로 환기가 적절하게 되지 않았다”며 “에어로졸로 인한 공기 전파는 아니어도 밀폐된 공간에서는 2m 이상의 비말(침방울) 전파가 가능할 수 있고, 손 접촉이나 다른 공용시설을 통한 전파도 가능하다”며 밀폐된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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