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연구팀 “인삼, 스트레스 완화 효과”

경희대병원 연구팀 “인삼, 스트레스 완화 효과”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9-01 13:55
수정 2016-09-01 13: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희대병원은 김종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인삼의 스트레스 완화효과를 농촌진흥청 공동 연구로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수삼을 그대로 말린 백삼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일반인 70명을 절반으로 나눠 각각 하루 3g의 인삼과 위약을 12주간 제공한 뒤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한 검사를 진행했다. 해밀턴 불안 척도에서는 인삼 복용군이 위약 복용군보다 불안감이 48.1%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피츠버그 수면의 질 척도에서는 인삼 복용군이 13.6% 수면의 질이 높았다.

벡 불안척도(BAI) 검사에서는 34.9%, 스트레스 반응 척도(SRI)에서는 15.6%, 벡 우울척도(BDI)에서는 33.4%씩 각각 불안과 우울등의 스트레스 반응이 낮았다.

김 교수는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돼 교감신경계가 지나치게 오래 활성화될 경우 고혈압, 관상 심장질환, 기능성 위장장애 등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