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정자 수 50년간 45% 감소…“통풍 잘되는 속옷 입어야”

男 정자 수 50년간 45% 감소…“통풍 잘되는 속옷 입어야”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4-26 15:25
수정 2016-04-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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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남성들이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정자 생성 능력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자 관련 연구
정자 관련 연구
26일 영국의 한 의학저널에 따르면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21개국 남자의 정자 수가 정액 1㏄당 1억 1300만개에서 6600만개로 4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속도라면 100년 안에 남자의 생식능력은 바닥날 것으로 예측됐다. 남자의 정사 수가 정약 1㏄당 2000만개 이하로 떨어지면 대부분 불임이 된다.

한편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으면 정자 수를 보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음낭을 압박하는 하의를 입은 남성은 헐렁하고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은 남성보다 정자의 수가 훨씬 적고 운동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고환을 차게 하면 남성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헐렁하고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을 것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에는 속옷 선택에 보다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고, 퇴근 후 냉수 샤워를 하는 것도 정자를 보존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귀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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