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 기지 ‘대산 산단’ 심각…산업위기 대응 지역 지정 촉구 잇따라

석유화학산업 기지 ‘대산 산단’ 심각…산업위기 대응 지역 지정 촉구 잇따라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5-03 09:10
수정 2025-05-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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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세 납부, 전년 대비 35% 이상 감소
시의회 건의문 채택 “지금이 마지막 기회”
서산상의, 산업부 등 ‘지정 촉구 건의문’
이완섭 시장 “강력한 정책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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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의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전경. 시 제공
충남 서산의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 전경. 시 제공


충남 서산시와 시의회, 상공회의소 등이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가 유화업종 불황에 따른 극심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의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되면 금융 및 세제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등이 지원된다.

3일 서산시에 따르면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석유화학 생산능력 전국 2위로, 국가 석유화학산업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최근 중국·중동 생산 설비 증설로 공급과잉, 원자재 가격 불안정, 탄소중립 정책 강화 등으로 석유화학산업 침체가 이어지며 실질적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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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회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충남 서산시의회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는 지난달 제304회 임시회에서 안원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 분석 결과 2024년 대산유화단지 내국세 납부 실적은 전년 대비 35% 이상 감소한 3조 2750억원이며, 지방세 납부액은 2023년 665억원에서 2024년 291억원으로 급감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단기적 경기 변동이 아닌, 석유화학 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정부의 금융 및 세제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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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을 촉구 하는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시 제공
이완섭 서산시장이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을 촉구 하는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시 제공


서산상공회의소도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에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서산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대산단지 기업들의 위기 대응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챌린지에 동참하며 정부의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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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 위기는 곧 서산시 전체 위기. 지금이 정부의 선제적인 개입으로 강력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의 신속하고 강력한 정책적 결단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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