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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친환경 실무인력 양성 고등학교부터 시작한다

탄소중립 친환경 실무인력 양성 고등학교부터 시작한다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12-20 13:54
업데이트 2021-12-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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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서울 광주 경기 울산 4개 교육청과 업무협약
녹색산업현장서 기술혁신 담당 실무 인력 양성 목적

친환경 실무인력, 고등학교부터 양성한다
친환경 실무인력, 고등학교부터 양성한다
한국이 2050년 ‘넷제로’를 목표로 하는 정부가 고등학교부터 친환경 실무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중립과 녹색산업을 주도할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21일 경기도, 광주광역시, 서울시, 울산시 4개 시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현장에서 기술혁신을 담당할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을 받을 특성화고를 선정했다. 특성화고로 선정된 곳은 서울 강서공고, 서울공고, 광주전자공고, 경기 삼일공고, 울산산업고 5곳이다. 강서공고는 친환경소재 분석, 환경공학 시험원 등 환경인력 양성, 서울공고는 환경 오염물질 측정분석 실무인력 양성, 경기 삼일공고는 환경생태, 대기, 수질, 폐기물 관리 실무인력 양성, 광주전자공고는 수질환경분야 실무인력 양성, 울산산업고는 생태복원 및 융합분야 실무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정된 특성화고들은 각각 연간 2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환경관련 정규·비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해 녹색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실무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선정된 특성화고에서 실무인력 양성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위한 것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 관련 직업은 미래 유망 일자리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인력수요는 계속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환경분야 특성화고를 통해 미래 녹색기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실무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함께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와 정부는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순환경제, 물관리, 대기 등 녹색분야 기업을 육성하고 한국판 뉴딜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총 2만명의 녹색기술인력 양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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