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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바다서 국내 미기록 어류 최초 발견

독도 바다서 국내 미기록 어류 최초 발견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1-11-21 16:12
업데이트 2021-11-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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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생명자원 조사서 확인
충남 격렬비열도서 선형동물 3종 발견

독도에서 발견된 국내 미기록 해양 어류
독도에서 발견된 국내 미기록 해양 어류 해양수산부 제공
독도와 서해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에서 새로운 해양생명자원 4종을 확보했다고 해양수산부가 21일 밝혔다.

독도에서는 국내에 기록되지 않은 어류 1종이 발견됐다. 갈색 바탕에 배 쪽에 흰색 점을 가진 5.4㎝ 길이의 어류다. 해수부는 “독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크고 작은 바위섬과 암초가 많아 해양생물에 중요한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에서는 선형동물 신종 1종과 신종후보 1종, 미기록 1종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서해안 먼 바다에 있는 격렬비열도는 다양한 해조류가 대규모 군집을 형성하고 있어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높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독도와 이어도 등 섬 지역에서 해양생명자원을 조사해 지난해까지 약 544종, 3299점의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했다. 여기에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신종 3종을 비롯해 총 48종의 신규 자원이 포함돼 있다. 올해 확보한 총 121종, 274점의 해양생명자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보존됐다.

세종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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