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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북극발 최강 한파 고비… 전력수요 최고

‘-26℃’ 북극발 최강 한파 고비… 전력수요 최고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1-07 21:32
업데이트 2021-01-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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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퇴근길
추운 퇴근길 북극발 한파 영향으로 강추위가 이어진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1.1.7
연합뉴스
‘북극발 최강 한파’가 금요일인 8일에 전국적으로 최대 고비에 이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6∼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영하 1도로 예보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며,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한파는 이날 정점을 찍은 뒤 차츰 풀릴 것으로 보이나 주말까지는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지속되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편 7일 전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난방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대 전력수요가 겨울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최대전력 수요는 9020만㎾를 기록, 겨울철로는 처음으로 9000만㎾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6.1도, 체감온도는 영하 25.3도까지 떨어지면서 오전 9시에 8820만㎾를 넘어섰고 오전 11시 5분 9017만㎾까지 올랐다. 이후 낮 시간대에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 오후 4시 40분에 9061만㎾에 달했다. 최대전력 수요는 8일 다시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1-01-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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