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진 초미세먼지…올 10일 중 6일은 ‘나쁨’

독해진 초미세먼지…올 10일 중 6일은 ‘나쁨’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7-03-31 01:22
수정 2017-03-31 01: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기준땐 1.8일로 줄어…가뭄·고온 겹쳐 농도 짙어져

네이처 “2007년 中 미세먼지로
韓·日 3만 900명 조기 사망”
‘미세먼지’가 봄철 불청객을 넘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가뭄과 고온현상이 겹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지난해 한 차례도 발령되지 않았던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올 들어 벌써 3차례나 발령됐다. 2007년 중국에서 유입된 초미세먼지로 인해 한국과 일본의 조기 사망자가 3만 900명에 이른다는 국제공동 연구 결과가 과학저널인 네이처에 실리기도 했다.

30일 환경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1월 2일과 18일, 지난 20일 등 3차례 발령됐다. 폐질환과 심장질환 등 발병 위험을 높이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2015년에는 2월 23일 첫 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올해는 크게 앞당겨졌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의 서울 중구 측정소(덕수궁길)를 기준으로 볼 때 올 들어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초미세먼지 국내 기준 ‘나쁨’(51~100㎍/㎥)을 기록한 날이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89일간 전체 18.0%인 16일에 이른다. 3월에만 8일에 달한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의 일평균 권고기준(24시간 평균 25㎍/㎥)을 상회한 날이 전체 61.8%인 55일에 달했다. 국내 오염물질을 옮기는 남서·남풍이 지난해 4%에서 24%로 증가해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대기 정체를 심화시킨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 대응도 아쉽다. 환경부는 강수량 부족과 건조한 날씨 등으로 미세먼지 피해가 1월부터 발생하는데도 3~5월에 특별점검 계획을 밝히며 ‘선제적 대응’을 거론해 신뢰를 떨어뜨렸다. 지난 19일부터 21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해 국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었지만 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도 발령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발표된 네이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7년 중국발 초미세먼지로 인해 이웃한 한국과 일본에서만 3만 900명의 조기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4개국 11개 기관 22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전 세계 228개국을 13개 섹터로 나눈 뒤 초미세먼지 정도와 이동경로 데이터, 초미세먼지가 원인이 되는 각종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중국에서 방출하는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이산화황, 블랙카본 같은 대기오염물질은 다른 지역에서 나오는 것보다 더 독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 6만 4800명이 중국발 초미세먼지 때문에 사망했으며 여기에는 중국과 멀리 떨어진 유럽과 미국의 조기 사망자 3100명도 포함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결실… 1월 20일 개관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의 끈질긴 노력과 정무적 감각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 유치라는 값진 결실을 보았다. 이 의원은 오는 20일 도봉구민회관(3~4층)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 개관식에 참석하여 도봉구의 디지털 포용 시대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도봉센터 유치는 이경숙 의원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의정 활동이 뒷받침된 결과다. 이 의원은 지난 2024년 5월, 도봉구의 수요조사 제출 시점부터 서울시 디지털역량팀장 등 실무진을 직접 만나 도봉구 유치의 당위성을 강력히 건의하며 유치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이 의원은 서울시 디지털정책과(디지털도시국)와 도봉구 스마트혁신과 사이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예산 확보를 이끌어내는 등 핵심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전방위적 노력 끝에 도봉구는 2025년 유치 공모를 거쳐 최종 조성지로 확정될 수 있었다. 도봉센터는 약 152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3층은 맞춤형 디지털 교육 공간으로, 4층은 로봇커피·스크린 파크골프·AI 바둑로봇 등 15종 50여 개의 최신 기기를 즐길 수 있는 체험·상담존으로 운영된다. 특히 상주 매니저
thumbnail -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결실… 1월 20일 개관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7-03-3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