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처치 곤란 굴껍데기 분말처리 시멘트 대용 친환경 건축재 만들었죠”

“통영시 처치 곤란 굴껍데기 분말처리 시멘트 대용 친환경 건축재 만들었죠”

입력 2013-05-20 00:00
수정 2013-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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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가나기업 대표

“석회 성분이 많은 굴 껍데기를 분말로 만들어 시멘트 대용으로 얼마든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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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가나기업 대표
조원희 가나기업 대표
전국 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경남 통영시가 굴 패각 처리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는 보도<서울신문 5월 6일자 18면>와 관련, 건축자재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 사장이 있어 눈길을 끈다.

충북 충주에서 녹색기술 인증사업장으로 지정받은 조원희 가나기업㈜ 사장은 현장에 재활용할 수 있는 대형 소성로(벽돌이나 석회암을 구워내는 가마) 시설 등을 갖추면 굴 패각을 시멘트 대용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도시 열섬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굴 껍데기와 황토를 섞은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면서 “자연친화적인 건축자재로 해양 구조물이나 방파제, 인공어초 등 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는 각 분야에서 쓰임새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토 포장재는 조개나 굴 껍데기 분말을 혼합해 사용했는데도 시멘트나 아스팔트보다 뛰어난 보습력과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황토와 굴 껍데기를 혼합한 포장은 투수성이 좋아 열 전도율이 낮고, 보습과 통기성이 좋아 이 재료로 포장한 도로는 기존 노면보다 온도가 10도 정도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는 굴 패각을 도로포장재 등으로 활용하면 탄소배출량도 줄이고 녹지대체 효과 등 친환경 자재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며 “황토재와 굴 껍데기로 만든 분말을 섞으면 굴 패각의 점도를 높여 자연친화적인 건축자재로 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주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2013-05-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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