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 한화 팬 보이면 유혈사태”…SNS 협박 글에 경찰 배치

“잠실에 한화 팬 보이면 유혈사태”…SNS 협박 글에 경찰 배치

이보희 기자
입력 2025-10-29 23:09
수정 2025-10-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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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에 모여 대전 KS 3차전에 나선 LG 선수단을 응원하는 팬들.  2025.10.29. LG 트윈스 제공
잠실야구장에 모여 대전 KS 3차전에 나선 LG 선수단을 응원하는 팬들. 2025.10.29. LG 트윈스 제공


프로야구팀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KS) 3차전이 열린 29일 한화 팬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협박 글이 올라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스레드’에 “잠실에 한화 팬 보이면 유혈사태 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됐지만,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도 LG 트윈스 팬들을 위한 응원전이 열리고 있었다.

경찰은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잠실야구장 주변에 인력을 배치하고, 상황관리실을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경기가 마무리 된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한화는 8회에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해 7대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6~27일 적지 잠실에서 벌어진 KS 1, 2차전을 모두 패배한 한화는 안방에서 펼쳐진 3차전을 이기면서 기사회생했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팀의 4차전은 30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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