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흉기 8자루… 지하철 승객 위협한 50대男 현행범 체포

가방에 흉기 8자루… 지하철 승객 위협한 50대男 현행범 체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10-22 13:10
수정 2025-10-22 14: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경찰·용의자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찰·용의자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서울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승객들을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가 들어있는 가방을 소지한 채 “내가 칼 꺼내면 다 죽을 텐데, 다 피할 텐데”라고 수차례 말하며 승객들을 위혐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산역 역사 안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가 갖고 있던 가방에서는 식칼 8자루와 가위 1개가 발견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약물 검사는 이날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