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고립자 구조 30대 경찰관 실종… 부력조끼 벗어 입혀준 뒤 이동하다가

갯벌 고립자 구조 30대 경찰관 실종… 부력조끼 벗어 입혀준 뒤 이동하다가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9-11 07:45
수정 2025-09-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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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 전경. 인천해경 제공
인천해양경찰서 전경. 인천해경 제공


인천의 한 갯벌에서 고립자를 구조하던 경찰관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던 영흥파출소 소속 30대 A 경장이 실종됐다.

A 경장은 해루질하다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 B씨에게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외근부력조끼를 입혀준 뒤 함께 이동하던 중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공기부양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A 경장을 찾고 있다.

한편 B씨는 무사히 구조돼 소방당국에 인계됐다. B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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