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 이문열 작가 문학연구소 불…목조건물 5채 전소

경북 영양 이문열 작가 문학연구소 불…목조건물 5채 전소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2-07-01 08:12
수정 2022-07-01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 영양군 석보면의 광산문학연구소가 불 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양군 석보면의 광산문학연구소가 불 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소설가 이문열씨의 작품 연구와 문학도 양성을 위해 지어진 경북 영양 두들마을 ‘광산문학연구소’(일명 광산문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7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밤 11시14분쯤 이문열 문학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한식 목조 건물 5채(418㎡)를 모두 태우고 다음 날인 1일 오전 6시 20분쯤 완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이문열문학관인 이 건물은 2001년 부지 2만여㎡에 건평 500여㎡ 규모의 전통 목조한옥 양식으로 지어졌고, 내부에 학사 6실과 강연장, 식당을 비롯한 관리사와 주차장 등이 들어섰다.

한편 경북도와 영양군은 광산문학연구소 인근에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이문열 문학관’을 건립하고 있다.
광산문학연구소 화재 이전 모습. 경북도 제공
광산문학연구소 화재 이전 모습. 경북도 제공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