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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상 높은 파도에 잠수사 투입 난항…헬기·배로 수색

독도 해상 높은 파도에 잠수사 투입 난항…헬기·배로 수색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11-01 13:10
업데이트 2019-11-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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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 발견하면 잠수사 즉시 투입

독도 인근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소방헬기가 해상에 추락했다. 소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11시 28분쯤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이륙 뒤 독도 인근 200m~300m 지점에서 해상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지난 2009년 경기 남양주시 중앙119구조대에서 열린 EC225 헬기 취항식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독도 인근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소방헬기가 해상에 추락했다. 소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11시 28분쯤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이륙 뒤 독도 인근 200m~300m 지점에서 해상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지난 2009년 경기 남양주시 중앙119구조대에서 열린 EC225 헬기 취항식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경과 소방당국이 독도 인근 바다에 추락한 소방헬기를 수색하기 위해 잠수사를 투입했지만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독도 인근 해상은 파고가 1.5~3m로 비교적 높아 잠수사가 수색에 직접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잠수사들은 배에 대기하고 있다가 동체를 발견하면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해군, 소방 등은 오전 10시 기준으로 배 19척, 항공기 8대를 수색에 동원했다. 해경은 헬기와 배로 수면 위를 수색하며 표류예측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오후 3시에는 수중탐지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1일 오후 11시 26분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이륙한 뒤 2∼3분 만에 바다로 떨어졌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헬기가 독도 인근에 있던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를 향해 이륙했다가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해경은 소방대원 5명과 응급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탄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까지 탑승자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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