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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감사 받은 부여군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국무총리실 감사 받은 부여군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9-10 15:13
업데이트 2017-09-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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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청 소속 공무원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로고
경찰로고 연합뉴스
10일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수개월 전 국무총리실 감사를 받았던 한 부여군청 공무원 A씨(6급·53)가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자신의 부모 묘소 인근에서 목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숨진 A씨를 발견한 그의 후배가 119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사체 근처에서 A씨가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엄마 곁으로 먼저 간다.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을 유서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월 하도급 공사와 관련해 국무총리실 감사를 받았으며 이 탓에 심리적 압박감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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