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석촌역 상수도 터져 12차로 ‘물바다’ 한때 통제

9호선 석촌역 상수도 터져 12차로 ‘물바다’ 한때 통제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6-11-22 22:22
수정 2016-11-22 23: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2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송파구 지하철 9호선 석촌역 공사장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한때 왕복 12차로 도로가 물에 잠기는 일이 벌어졌다.

송파구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하는 9호선 919공구에서 석촌역 4번 출구 쪽에 있는 직경 700㎜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돼 발생했다.

구 관계자는 “시공사 측이 환승 통로 설치 공사를 위해 흙을 파내는 천공작업을 하던 도중에 상수도관을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일대 도로가 물에 잠기고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모두 하차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다만 물이 8호선 석촌역 내부로 들어가지 않아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다.

구에 따르면 사고 직후 석촌역 사거리에서 송파역까지, 송파대로 양방향 12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고, 이후 물이 빠진 오후 3시쯤 경기 성남 방면의 통행이 재개됐다. 잠실 방면은 4시 30분쯤부터 6개 차로 중 2개 차로의 통행이 재개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6-11-23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