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제주서 중국인 관광객 8명, 식당 여주인 집단 폭행…뇌출혈 등으로 입원

제주서 중국인 관광객 8명, 식당 여주인 집단 폭행…뇌출혈 등으로 입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12 16:01
업데이트 2016-09-12 16: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주시 연동의 한 음식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8명이 식당 주인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식당 주인인 50대 여성은 뇌출혈 등 상해를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음식점에서 업주 등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상해)로 중국인 관광객 천모(37)씨 등 8명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0시 25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음식점에서 업주 안모(53·여)씨를 때려 뇌출혈 등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싸움을 말리는 손님 정모(28)씨 등 3명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려 안와골절 등 상해를 가한 혐의도 있다.

여주인 안씨는 병원 입원 치료중으로 진단서를 발급받을 예정이다.

이들 중국인은 외부에서 사 가져온 술을 음식점에서 마시려다 제지당해 밖으로 나간 상태에서 주문한 음식값을 지불하라는 데 화가나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주 가능성이 있어 천씨 등 범행 적극 가담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나머지 3명은 출국정지 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