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에 이어…국민의당 보좌관, 알선수뢰 혐의로 경찰 수사
총선 이후 국민의당 관계자가 검경의 수사선상에 오른 것은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 당선된 박준영 당선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19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3년 7월 국민의당 A의원의 보좌관 B씨가 부동산 분양대행업체 대표로부터 1000만원대 금품과 함께 수백만원대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형법상 알선수뢰)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B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내용을 입증할 수 있는 추가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분양대행업체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경찰은 B씨가 예금보험공사에서 관리하는 공매 아파트 입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공공기관에서 주관한 사업자 선정 과정에도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B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