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폐기물 소각에 소백산 산불…진화 중

농가 폐기물 소각에 소백산 산불…진화 중

입력 2016-04-03 10:50
수정 2016-04-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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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 1일 충북 단양 소백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중 산불진화를 완료하기 위해 일출과 동시에 헬기 4대, 진화인력 3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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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소백산 2차 화재. 3일 충북 단양 소백산에서 지난 1일에 이어 2차 화재가 발생했다. 한 진화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단양 소백산 2차 화재. 3일 충북 단양 소백산에서 지난 1일에 이어 2차 화재가 발생했다. 한 진화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단양 소백산 2차 화재. 3일 충북 단양 소백산에서 지난 1일에 이어 2차 화재가 발생했다. 한 진화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산불 원인은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밝혀졌으며, 총 피해 면적은 조사하고 있다.

주불 진화는 됐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에 인력을 남겨둬 잔불과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2일 ‘완전 진화’를 선언했지만 3일 새벽 4시쯤 불길이 다시 번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재진화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 무건리 군 사격장에서 발생한 산불과 2일 경북 예천군 용문면 능천리 일대, 대전 동구 신촌동에서 발생한 산불도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주불 진화를 마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에 영농준비 등으로 인한 소각행위로 산불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은 지난달 28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경계’는 산불 발생 위험지수가 높고 일부 지역에서는 야간산불로 이어져 대형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발령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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