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중학생에게 시비를 걸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PC방에서 큰 소동이 빚어졌다.
A(34)씨와 B(44)씨가 옆자리에서 게임을 하던 중학생 C(15)군에게 “자꾸 시끄럽게 굴지 마라”며 시비를 걸었다.
C군이 지지 않고 맞서자 이들은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뭘 쳐다보느냐”며 말다툼을 벌이다 C군을 한 차례 밀치기까지 했다.
화가 난 C군이 “어른 두 명이 갑자기 밀치고 시비를 건다”며 112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와 B씨는 인근 지구대에서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도 “당신들이 뭔데 우리를 조사하느냐”며 화를 냈다.
이어 자신들을 제압하려는 D(25) 순경을 손으로 밀치고 발로 다리를 한 차례 걷어찼다.
결국 경찰은 A씨 등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2명은 경찰에서 “학생이 옆에서 자꾸 시끄럽게 굴길래 화가 나서 나무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갑자기 불만을 터뜨리며 경찰관을 밀치고 때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5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PC방에서 큰 소동이 빚어졌다.
A(34)씨와 B(44)씨가 옆자리에서 게임을 하던 중학생 C(15)군에게 “자꾸 시끄럽게 굴지 마라”며 시비를 걸었다.
C군이 지지 않고 맞서자 이들은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뭘 쳐다보느냐”며 말다툼을 벌이다 C군을 한 차례 밀치기까지 했다.
화가 난 C군이 “어른 두 명이 갑자기 밀치고 시비를 건다”며 112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와 B씨는 인근 지구대에서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도 “당신들이 뭔데 우리를 조사하느냐”며 화를 냈다.
이어 자신들을 제압하려는 D(25) 순경을 손으로 밀치고 발로 다리를 한 차례 걷어찼다.
결국 경찰은 A씨 등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2명은 경찰에서 “학생이 옆에서 자꾸 시끄럽게 굴길래 화가 나서 나무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갑자기 불만을 터뜨리며 경찰관을 밀치고 때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