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비리 폭로하겠다”고 이사장 협박해 수천만원 빼앗은 경비원

“재단비리 폭로하겠다”고 이사장 협박해 수천만원 빼앗은 경비원

입력 2015-08-12 11:06
수정 2015-08-12 1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사상경찰서는 11일 사학재단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재단 이사장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빼앗은 학교 경비원 김모(64)씨를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전 행정실장 오모(53)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남의 한 학교에서 근무하던 김씨와 오씨는 학교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소문을 낸 뒤 지난해 10월 2일 경남 창원의 한 제과점에서 재단 이사장 A(74)씨에게 “학교 비리가 언론에 나면 큰 일 난다”고 겁을 줘 두 차례에 걸쳐 8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자신이 교육청에 신청한 학교 비리 감사를 무마해주겠다며 A씨에게 5억원을 갈취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학교 경비원으로 취직한 김씨는 당시 학교장으로 있던 A씨를 극진히 모시며 믿음을 산 뒤 오씨와 함께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