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파트 신발장 넘어져 초등생 숨져

부산서 아파트 신발장 넘어져 초등생 숨져

입력 2014-05-03 00:00
수정 2014-05-03 2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넘어진 신발장에 초등학생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시공사의 과실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3일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15분께 기장군 모 아파트에서 높이 2.3m, 폭 1.2m의 신발장이 넘어지면서 이 집에 사는 김모(10·초등3)군을 덮쳤다.

김 군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뒤 안타깝게 숨졌다.

김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밖에 놀러 간다고 현관쪽으로 나서자 마자 ‘쿵’ 소리가 나 보니 넘어진 신발장에 깔려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벽에 고정돼 있어야 하는 신발장이 넘어진 것으로 미뤄 시공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보고 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