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계산 깜빡’ 고객 협박해 돈뜯은 마트사장·직원 입건

‘계산 깜빡’ 고객 협박해 돈뜯은 마트사장·직원 입건

입력 2013-10-30 00:00
업데이트 2013-10-30 08: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천 연수경찰서는 마트에서 실수로 일부 상품값을 내지 않은 노인 등을 협박해 수천만원의 변제금을 뜯은 혐의(공동공갈)로 마트 사장 A(59)씨와 종업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2011년 2월 15일부터 지난 9월 15일까지 인천시 남구 자신들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실수로 오이 등 상품값을 내지 않은 B(62·여)씨 등 49명을 협박, 변제금 명목으로 상품값의 100∼150배인 3천50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 등에게 “실수라 하더라도 상품값을 내지 않은 것은 훔친 것이다. 경찰에 신고해 교도소에 보내겠다”며 겁을 주고 변제금 상환 각서를 받았다.

A씨는 B씨 등으로부터 신용카드 할부결제 등으로 변제금을 받은 뒤 20% 가량을 포상금으로 종업원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그동안 상품이 없어져 손해 본 금액을 보전하려고 변제금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