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차단기 낙뢰 고장…열차·승용차 충돌 3명사상

건널목 차단기 낙뢰 고장…열차·승용차 충돌 3명사상

입력 2013-08-06 00:00
수정 2013-08-06 16: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경원선 철도 건널목에서 신탄리 방면 열차와 모닝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문모(70·여)씨가 중태다. 운전자 이모(33·여)씨도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열차는 연천역으로 진입하기 위해 속도를 줄였으나 건널목을 지나던 승용차와 충돌, 달리는 힘 때문에 승용차를 100m가량 밀고 간 뒤에야 멈췄다.

이 건널목에는 자동 차단기가 설치됐으나 이날 오전 낙뢰로 고장 나 작동하지 않았으며 역무원들이 수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단기 경보음은 울렸으나 운전자 이씨가 이를 듣지 못한 채 건널목을 지나다가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사고로 하행선 열차 운행이 30분가량 중단됐다.

경찰은 숨진 60대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기관사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