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강바닥 걸려 멈춰…승객 82명 전원구조

한강버스, 강바닥 걸려 멈춰…승객 82명 전원구조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11-16 07:19
수정 2025-11-16 0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원인조사 예정
마곡·여의도 등 부분 운항

이미지 확대
한강버스에 접안한 한강경찰대 선박
한강버스에 접안한 한강경찰대 선박 15일 서울 한강버스가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추자 한강경찰대 선박이 옆에 접안해 있다. 배에 탑승해 있던 승객 80여명은 소방 당국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가 출동해 구조됐다. 2025.11.15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한강버스에 접안한 한강경찰대 선박
한강버스에 접안한 한강경찰대 선박 15일 서울 한강버스가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추자 한강경찰대 선박이 옆에 접안해 있다. 배에 탑승해 있던 승객 80여명은 소방 당국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가 출동해 구조됐다. 2025.11.15 연합뉴스


서울의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가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사고 직후 승객 전원이 구조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24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배에 타고 있던 승객 82명은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와 소방당국이 출동해 모두 구조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날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하천 바닥의 이물질 또는 토사와 (배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날이 밝으면 선체 하부와 사고 지점에 잠수부를 투입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로를 이탈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뚝섬∼잠실 구간은 수심이 얕아 항로는 철저히 신경 쓰고 있다”며 이탈은 없었다고 답했다.

다만 “갈수기가 빨리 온 것으로 추정되고, 예측 수심 이외의 토사 또는 이물질이 항로에 얼마나 있는지 파악이 필요하다”며 “마곡과 여의도 등만 부분적으로 운영하고, 다른 곳은 수심을 확인해 안정성이 담보되면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뚝섬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입항 중 부유물질 등에 방해받는 상황이 발생하자 16일부터 사흘간 뚝섬선착장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기간 서울시는 선착장 주변 이물질 및 부유물질 제거와 추가 준설 작업 등을 통해 항로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
잠실선착장 인근에 멈춰선 한강버스
잠실선착장 인근에 멈춰선 한강버스 15일 서울 한강버스가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춰 있다. 배에 탑승해 있던 승객 80여명은 소방 당국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가 출동해 구조됐다. 2025.11.15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잠실선착장 인근에 멈춰선 한강버스
잠실선착장 인근에 멈춰선 한강버스 15일 서울 한강버스가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춰 있다. 배에 탑승해 있던 승객 80여명은 소방 당국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가 출동해 구조됐다. 2025.11.15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한강버스 운행 중단 원인 탐색
한강버스 운행 중단 원인 탐색 15일 서울 한강버스가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추자 관계자들이 배에서 강바닥을 확인하고 있다. 배에 탑승해 있던 승객 80여명은 소방 당국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가 출동해 구조됐다. 2025.11.15 연합뉴스

박수빈 서울시의원, 시민이 뽑은 ‘책임의정 우수의원’ 수상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시민단체 네트워크인 ‘서울와치(WATCH)’와 ‘2025 시민의정감시단’이 주관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하며 ‘시민 중심 책임의정상’을 수상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서울시민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는 평가기구다. ▲책임 의정(알 권리 충족) ▲시민 중심 의정(위법·부당행위 적발) ▲생활 의정(주민요구 수렴) 실천 여부를 기준으로 의정활동을 종합 평가한다. 박 의원은 제11대 시의회 임기 중 총 3회(2022․2024․2025년) 우수등급을 받았다. 형식적 질의가 아닌 철저한 자료 분석에 기반한 구조적 문제 제기와 실질적인 제도 개선, 감사 후 사후 점검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책임의정’을 실천했다는 평가다. 또한 박 의원은 소속 행정자치위원회가 서울시의회 10개 상임위 중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전체 111명의 시의원 중 단 4명에게만 주어지는 ‘시민 중심 책임의정을 위해 노력한 시의원’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박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선배 의원님들 덕분에 책임 있는 의정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며
thumbnail - 박수빈 서울시의원, 시민이 뽑은 ‘책임의정 우수의원’ 수상

이미지 확대
운행 도중 멈춘 한강버스
운행 도중 멈춘 한강버스 15일 서울 한강버스가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춰 있다. 배에 탑승해 있던 승객 80여명은 소방 당국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가 출동해 구조됐다. 2025.11.15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