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해상서 11명 탄 중국어선 전복, 2명 사망 3명 실종

서해 공해상서 11명 탄 중국어선 전복, 2명 사망 3명 실종

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입력 2025-11-09 12:52
수정 2025-11-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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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해상에서 전복된 중국 선박 선체.  목포해양결찰서 제공
서해 공해상에서 전복된 중국 선박 선체. 목포해양결찰서 제공


서해 공해상에서 중국인 11명이 탄 중국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9일 오전 6시 5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약 81㎞ 떨어진 서해 공해상에서 98t급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됐다.

A호에는 11명의 중국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중국어선이 먼저 6명을 구조했으며 뒤이어 도착한 해경이 해상에 표류 중이던 선원 2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먼저 구조된 6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뒤이어 구조된 2명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신고는 인근에서 조업하던 다른 중국어선에서 전복된 A호를 발견하고 VHF 통신망을 통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망자를 포함한 선원들을 중국 측에 인계하는 한편 중국 해경과 공조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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