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항만 풍력발전기 설치공사장서 추락···60대 숨져
경찰·노동 당국, 사업자측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전남 목포경찰서 전경
전남 목포시 신항만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60대가 병원 치료 중 숨졌다.
3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3분쯤 목포시 신항만 풍력발전기 설치 공사 현장에서 60대 A씨가 3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소생하지 못하고 다음날 숨졌다. A씨는 부품을 덮은 방수포 위에 올라가 빗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중대재해사고를 전담 수사하는 팀으로 이 사건을 이관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노동당국도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주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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