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서···두 달만에 또 추락사고

광주광역시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서···두 달만에 또 추락사고

임형주 기자
입력 2025-06-21 09:23
수정 2025-06-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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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산 구름다리, 두 달 만에 또 추락사고 발생
2017년부터 지난 4월까지, 7명 추락사
광주광역시 남구 대책 부심···보강 공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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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제석산 전경. (뉴스1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 제석산 전경. (뉴스1 제공)


추락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두 달 만에 또 추락사고가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1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구급대는 구름다리 아래 낙석 방지용 철망 안에 의식이 혼미한 채 쓰러져 있던 4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이날 오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계 당국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산등성이를 연결해서 산책로가 나 있는 광주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는 올들어서만 2건의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2017년부터 지난 4월까지 모두 7명이 추락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광역시 남구는 안전 대책 강화를 위해 기존 1.2m 높이 난간을 2m로 높였지만 사고가 계속됐고, 최근에는 그물망과 덮개 설치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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