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와 손잡고 ‘글로벌 런케이션’ 첫발

제주도,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와 손잡고 ‘글로벌 런케이션’ 첫발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5-01-31 09:44
수정 2025-01-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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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대-프린스턴대 런케이션 활성화 업무협약
협약 기간 5년… 국제교육·연구 개방형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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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31일 세계적인 명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8일 중앙대학교, 제주대학교와 손잡고 청년 성장과 지역 발전의 새 모델인 ‘런케이션(Learning + Vacation)’ 등을 통한 교류 활성화에 나선 모습.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31일 세계적인 명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진은 지난해 7월 18일 중앙대학교, 제주대학교와 손잡고 청년 성장과 지역 발전의 새 모델인 ‘런케이션(Learning + Vacation)’ 등을 통한 교류 활성화에 나선 모습.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세계적 명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런케이션(Learning+Vacation)의 첫발을 떼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프린스턴대학교, 제주대학교와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교육·연구의 새로운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해외 유수 대학과 맺는 첫 런케이션 협약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제주도와 제주대가 협업해 프린스턴대와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이뤄낸 성과다.

협약은 14시간의 시차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이 디지털 전자서명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서명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런케이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협력·운영 ▲제주의 가치·비전·미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및 협업 ▲기타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협약기간은 5년이며, 세부 이행사항은 별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한다.

프린스턴대는 1746년 설립된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으로, 2024년 포브스(Forbes) 선정 미국 대학 순위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US뉴스&월드리포트 평가에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역대 미국 대통령 2명과 다수의 노벨상·필즈상·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 석학의 산실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대학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제주를 자유로운 연구·교육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혁신적 런케이션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우수 대학생과 연구진의 제주 유입을 촉진하고, 교육·연구·산업이 선순환하는 글로벌 교육·연구의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세계적 명문대학인 프린스턴대와의 협력은 글로벌 제주의 미래를 확장하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 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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