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테러 게시물’ 작성한 40대, “장난삼아 글 썼다”

‘한동훈 테러 게시물’ 작성한 40대, “장난삼아 글 썼다”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4-07-16 09:56
수정 2024-07-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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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밤 광주 북구 자택서 검거…“술에 취해 글 올렸다” 인정
광주경찰, “실제 위해 끼친 것 없어”…협박혐의로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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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전경.
광주경찰청 전경.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테러하겠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협박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키로 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6일 한 후보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협박)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무직인 A씨는 전날인 15일 오전 10시 5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같이 있는 사진과 함께 “복수하러 간다”는 내용의 위협 글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IP(인터넷주소)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15일 밤 광주 북구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장난삼아 올렸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보강조사를 마친 뒤 ‘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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