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인구 1000만명 넘었다… 전남 최다, 세종 최저

65세 이상 인구 1000만명 넘었다… 전남 최다, 세종 최저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4-07-11 14:25
수정 2024-07-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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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발표

인구 19.5%… 5명 중 1명꼴
11년 만에 66.4% 급증… 400만명↑
여자, 男보다 114만명 더 많아
수도권 449만명, 비수도권 551만명
‘노인 가장 많은 도시’ 전남 26.7%
‘젊은 도시’ 세종 11.3%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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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1천만명 돌파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1천만명 돌파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이 장기를 두거나 휴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 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6만 9012명의 19.51%를 차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 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6만 9012명의 19.5%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1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600만 8657명으로 전체 인구(5096만 5180명)의 11.8%에 불과했지만 4년 만인 2017년 1월 703만명을 돌파한 뒤 다시 2년 만에 2019년 12월 802만명을 넘어섰고, 2022년 4월 900만명을 넘어 올해 현재 전체 인구의 19.5%까지 늘었다. 11년 만에 65세 인구가 66.4%(400만명)가 증가한 셈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인구 구조 변화가 저출생 고령화라는 흐름 속에 아이는 덜 낳고 원래 있던 분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65세 이상 비중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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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손 자료사진. 123RF
노인의 손 자료사진.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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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중 1명이 노인…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1천만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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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중 남자는 442만 7682명, 여자는 557만 2380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14만 4698명 더 많았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인구는 448만 9828명,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는 551만 234명으로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102만 406명 더 많았다.

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인구(2604만 284명) 중 17.2%, 비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인구(2522만 8728명) 중 21.8%를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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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 2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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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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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대한민국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대한민국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전체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1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이 무료급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 62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6만 9012명의 19.51%를 차지한다고 11일 밝혔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가면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한다.
연합뉴스
시도별로 보면 65세 이상 인구는 전남이 2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 강원, 전북, 부산, 충남, 충북, 경남, 대구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11.3%다.



행안부 관계자는 “아이를 많이 낳는 세종은 ‘젊은 도시’인 반면 청년 인구 유입이 적은 전남은 고령 비율이 높다”면서 “지역 간 ‘인구 빼내기’는 제로섬 논란이 될 수 있는 만큼 실버 복지·의료 등 노인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생활인구 정책 등으로 지역 활력을 찾기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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