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양궁대회에 북한 참가 검토해달라”

“광주 세계양궁대회에 북한 참가 검토해달라”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4-05-27 17:19
수정 2024-05-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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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27일 통일부장관 만나 ‘특사 파견’ 제안
“분쟁·갈등 끊이지 않는 세계에 평화·화합의 메시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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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과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27일 광주시청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과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27일 광주시청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특사 파견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면담, “통일부를 비롯한 정부에서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살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오는 2025년 9월 광주에서 ‘제53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제15회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며 “두 대회 동시유치는 전 세계 3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다. 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전 세계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과 김 장관은 또 미래세대가 바라보는 통일과 교육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통일담론을 모색했다.

한편 2025년 9월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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