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 자고 있는데…부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왜?

세 자녀 자고 있는데…부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4-01-21 07:15
업데이트 2024-01-21 10: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제적 어려움 탓에”
일가족 모두 생명 지장 없어…
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불구속 수사

이미지 확대
119 구급차 이미지. 서울신문DB
119 구급차 이미지. 서울신문DB
강원 강릉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일으킨 부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강릉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부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15일 오후 2시쯤 강릉 한 글램핑장에서 10대 자녀 3명을 재운 뒤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글램핑장 주인의 빠른 신고로 부부와 세 자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나, 일산화탄소(CO) 중독 증세를 보여 일가족이 함께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이같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