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날’ 터널화재 목격하고 불 끈 청년 소방관

‘휴무날’ 터널화재 목격하고 불 끈 청년 소방관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3-06-19 10:05
수정 2023-06-19 1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18일 오후 6시50분쯤 경기 의왕 청계3터널에서 주행중이던 승용차에서 불이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18일 오후 6시50분쯤 경기 의왕 청계3터널에서 주행중이던 승용차에서 불이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한 소방관이 휴무일에 터널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즉각 진화에 나서 대형화재를 막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박호정 소방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박호정 소방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6시50분쯤 경기 의왕시 청계3터널을 지나던 K7 승용차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 발생 14분 만에 소방 선착대가 도착해 진화에 나섰지만, 경기 남양주 오남119안전센터 소속 박호정(29) 소방사가 터널 내부에 설치된 소화전 2개를 활용해 불을 끄고 있어 불길을 신속히 잡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사고 차량 운전자도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고 승용차 앞부분만 불에 탔다.

당시 목격자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