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매각무산

대구백화점 매각무산

한찬규 기자
입력 2022-11-01 15:12
수정 2022-11-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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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과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이 해지됐다.

대구백화점은 본점에 대한 제이에이치비홀딩스와의 매매계약을 해지한다고 1일 공시했다.

해지 이유는 매수측이 최종잔금 지급 기일인 지난달 31일까지 잔금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백화점은 총 매각대금 2125억원 중 계약금 50억원만 받은채 계약은 무효가 됐다.

지난 1월 20일 대구백화점은 본점 건물과 토지를 제이에이치비홀딩스에 양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매수측에서 잔금 납부계약 변경 등을 요구했으며 양측의 입장차이가 커져 매각추진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새로운 매수자를 찾을 것”이라며 “매각과 관련해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 본점은 영업적자를 이유로 지난해 7월 1일 휴점에 들어갔다.

1969년 12월 26일 문을 연 본점은 지하 1층, 지상 11층, 토지 면적 8156㎡ 규모다. 휴점 당시 25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었다.

앞서 대구백화점 측은 본점 매각 이유에 대해 “금융 부채를 상환하고, 무차입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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