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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괴산에 규모 2.9 여진… 경북·강원서도 지진 느껴

새벽 괴산에 규모 2.9 여진… 경북·강원서도 지진 느껴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11-01 07:52
업데이트 2022-11-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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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장암리에서 한 주민이 지진으로 인해 주택 담벼락이 금이 갔다고 주장하며 손상된 부분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2022.10.29 연합뉴스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장암리에서 한 주민이 지진으로 인해 주택 담벼락이 금이 갔다고 주장하며 손상된 부분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2022.10.29 연합뉴스
1일 오전 2시 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지역에서 규모 2.9 여진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다.

이날 여진으로 충북, 경북, 강원 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다.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지난달 29일 오전 8시 27분 33초 규모 3.5 지진, 오전 8시 27분 49초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은 총 21회 발생했다.

여진의 최대 규모는 2.9였으며, 각각 지난달 29일 오전 8시 29분과 지난 1일 오전 2시 27분에 발생했다.

한편, 전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여진을 포함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139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충북 85건, 경기 24건, 경북 13건, 서울 4건, 강원 4건, 대구·충남·대전 각 2건, 경남·인천·세종 각 1건이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고, 재산피해는 총 19건(주택 17, 공장 1, 석축 1) 접수됐다. 지역별로 보면 괴산 7건, 충주 8건, 음성 2건, 청주 1건, 보은 1건이다.

피해 유형은 지붕 파손, 벽체 균열, 천장 실금, 타일 파손 등이며 건축물 안전상에는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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