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공기와 같다”… 평화 메시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

“평화는 공기와 같다”… 평화 메시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06-21 11:11
업데이트 2022-06-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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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어느하루의 기록’ 평화 사진전때 모은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메시지 모음집을 지난 17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방문해 유리아 캐플란(왼쪽)서기관에게 전달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어느하루의 기록’ 평화 사진전때 모은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메시지 모음집을 지난 17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방문해 유리아 캐플란(왼쪽)서기관에게 전달했다. -제주도 제공
“평화는 공기와 같다.” “진정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하루속히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인류가 추구해야 할 가장 이상적인 가치는 평화다.”

지난 4월 4일부터 24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관에서 개최된 글로벌평화도시연대 제주-베르? 공동 평화사진전 ‘어느 하루의 기록: 세계 평화의 섬 제주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관람한 도민들과 방문객의 자필 글을 스크랩북으로 재구성한 것을 모아 놓은 또 하나의 기록이다. 우크라이나 평화염원 메시지 모음집에는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도민들의 바람이 담겨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크라이나 평화 염원을 위한 메시지 모음집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에 전달하고, 관계자와 면담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도내 학생들이 제주도청을 직접 방문해 작성한 서한문도 같이 전달했다.

면담에서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주포럼 글로벌평화도시연대 세션의 특별토론자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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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사진전에서 모은 평화메시지들. -제주도 제공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사진전에서 모은 평화메시지들. -제주도 제공
지난 17일 평화염원 메시지를 전달받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유리아 캐플란 서기관은 “제주도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제주포럼 초청장을 대사에게 전달해 9월 포럼에서 도민들과 함께 평화와 인권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글로벌평화도시연대 프랑스 베르?과 첫 공동사업으로 추진된 우크라이나 사진전을 계기로 평화도시연대를 확대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협력관계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14~16일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2022년 제주포럼’에서는 3차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어느하루의 기록’ 사진전은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이어 6월 2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청 1청사 1별관과 2청사 본관 로비에서 연이어 개최돼 도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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